재밌는거/Interest

★☆섰다(섯다)에 대해☆★

wood.forest 2017. 5. 24. 17:35



섰다(섯다)





섰다는 화투를 이용한 노름 중 하나입니다. (흔히 섯다라고 부르지만 표준어는 섰다)

굉장히 오래된 놀이로서, 한국인의 언어생활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쳤는데, "누가 보든 먼저 먹은 놈이 장땡이다", "땡 잡았다", "한 끗 차이" "끗발" 같은 익숙한 말들이 있습니다.


영화화된 만화 타짜 1부의 주 도박!

가끔 도박을 다룬 영화나 범죄 재연 프로그램에서, 화투 패 두 장 들고 서로 야려보면서 하는 게 섯다이다. "섯다 한다" = "나는 도박꾼이다"라는 의미이므로, 주변의 시선을 고려할 것.





원활한 이해를 위해 화투의 이름(숫자)부터!




















족보



패의 강약을 가리는 순서로, 지역과 규칙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미리 족보를 확인하고 게임에 임해야 한다. 





38광땡  3광과 8광의 조합으로, 섰다에서 가장 강한 족보이다. 어떠한 족보로도 38광땡을 이길 순 없다.






      

광땡  13광땡(1광과 3광의 조합), 18광땡(1광과 8광의 조합)이 있다. 당연히 38광땡도 포함된다. 광땡의 높낮이는 38광땡>18광땡=13광땡의 순






            

            

 같은 월 수 패의 두 장으로 이루어진 족보로, 예를 들어 2월패를 2장 받으면 2땡이다. 2~9땡은 숫자대로 읽으면 되고, 1땡은 삥땡, 10땡은 장땡이라고 읽는다. 땡의 높낮이는 장땡>9땡>8땡>7땡>6땡>5땡>4땡>3땡>2땡>1땡의 순. (위 그림은 1월부터 10월까지.)






         

알리  1월과 2월의 조합






         

독사  1월과 4월의 조합






         

구삥  1월과 9월의 조합






         

장삥  1월과 10월의 조합






         

장사  4월과 10월의 조합






         

세륙  4월과 6월의 조합






예) 

 두 숫자의 합을 끗이라 한다. 특별한 조합에 따른 족보가 있지 않다면, 두 패의 월수를 합쳐서 1의 자리 수를 보고 끗수를 결정한다. 수가 클수록 좋으며, 9끗은 갑오/가보(일본어 가부(かぶ, 아홉끗)에서 온 말), 0끗은 망통으로 읽는다. 

-간혹 참가자들의 합의에 따라 광땡, 장땡, 나머지 땡의 경우는 기본 판돈 외에도 끝까지 죽지 않고 살아있는 참가자(들)에게서 땡값을 받아올 수도 있다. 땡값의 포함과 배제 여부는 참가자들의 합의 하에 결정되며, 땡값의 비율도 참가자들의 합의 하에 결정된다.










특수 족보




암행어사  4월 열끗과 7월 열끗의 조합이다. 38광땡을 제외한, 18광땡, 13광땡을 잡을 수 있다. 만약, 그 판에 암행어사는 있으나 18, 13광땡이 없다면, 암행어사의 일의 자리 숫자가 1이므로, 1끗으로 취급한다.






땡잡이  3광과 7월 열끗의 조합으로, 1땡(삥땡)~9땡만 잡을 수 있고, 장땡과 광땡은 잡을 수 없다. 만약, 그 판에 땡잡이는 있으나 잡을 수 있는 땡이 없다면, 땡잡이의 일의 자리 숫자가 0이므로 망통으로 친다.






      

구사  4월과 9월의 조합으로(멍텅구리 구사는 제외), 그 판의 가장 높은 족보가 알리 이하일 때, 즉 땡과 광땡이 없을 경우에만 재경기를 할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끗수가 3이므로 3끗으로 친다.






멍텅구리 구사('멍구'라고도 한다.)  4월 열끗, 9월 열끗으로 이루어진 족보로, 그 판의 가장 높은 족보가 장땡 이하일 때, 광땡을 제외한 모든 족보와 재경기를 할 수 있다.

구사나 멍구사의 경우 배팅 중에 포기한(다이) 참가자들도 돈을 내고 재경기에 참여할 수 있다. 따라서 구사나 멍구사 재경기의 경우 판돈이 커지기 때문에 한번에 큰돈을 따거나 잃을 수 있다.

























방법



준비물 화투에서 피와 오동(11월) 및 비(12월)를 제외한 20장


인원 두 명 이상


진행


* 기본 공탁금을 걸고, 참가자들에게 1장씩 패를 나눠주고 선부터 베팅을 시작한다. 선은 판을 이긴 사람이 잡게 되므로, 처음 선을 잡을 사람과 순서가 돌아가는 방향만 정하면 된다.(보통은 시계 방향으로 돌린다.)


* 베팅은 1명을 제외한 모두가 콜을 하거나 죽을 때까지 돌아간다. (규칙의 차이가 가장 많이 나타나는 부분)

다이 : 지금까지 투자한 돈(맨 처음 놓은 돈 포함)을 포기하고 그판의 게임에서 빠진다.

콜 : 앞사람(죽은 사람은 제외)이 베팅한 만큼의 돈을 건다. 따라가겠다는 의미.

하프 : 깔린 돈의 50%를 베팅한다. 이하의 베팅은 콜로 취급되지 않는다.

쿼터 : 깔린 금액의 25%를 베팅한다.

따당 : 앞사람이 건 금액의 2배를 베팅한다.

체크 : 돈을 걸지 않고 순서를 넘긴다. 선을 잡은 사람에 한해서 1장째, 또는 2장째 처음에 한해 가능

삥 : 기본단위만큼을 베팅한다. 선을 잡은 사람에 한해 1장째, 또는 2장째 처음에 한해 가능

풀 : 깔린 돈만큼을 배팅한다. 배팅 강도는 하프의 2배.(사행성이 우려되는 풀은 기본적으로 넣지 않는다.)

 기본적으로는 상기한대로 1인을 제외한 모두가 콜을 하거나 죽을 때까지 베팅이 지속된다. 보통 내가 콜을 하지 않고 레이즈를 했는데 상대가 또 레이즈를 했다면 다시 자신에게 배팅 기회가 온다. 베팅 방법이나 어떤 종류의 베팅을 할 지는 지역이나 사람에 따라 다르기에 미리 정하고 할 수 있도록~ (콜+체크+다이 정도로만 하는 것이 간단하고 적당할 듯 하네요)


* 1인을 제외한 모든 사람이 죽으면, 마지막으로 남은 사람은 자동적으로 승자가 되어 깔린 돈을 가져간다. 1명 이상의 사람이 남고, 그 중 1인을 제외한 모든 사람이 콜을 한 경우, 패를 1장씩 더 나눠주고 두 번째 베팅을 시작한다.


* 마찬가지로 1인을 제외한 모든 사람이 죽은 경우, 마지막 한 사람이 승자가 되고, 1인을 제외한 모든 사람이 콜을 부른 경우, 모두가 자신의 패를 열고, 족보에 따라 승부를 겨룬다. 승자는 마찬가지로 깔린 돈을 가져간다.


* 경우에 따라 중간중간 자리를 바꾸거나 할 수도 있다. 순서대로 돌아가면서 베팅을 하는 특성상 앞, 뒷사람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



* 특별한 조합에 따른 족보가 있지 않다면, 두 패의 월수를 합쳐서 1의 자리 수를 보고 끗수를 결정하는데, 수가 클수록 좋다. (예를 들어 1월과 6월패를 받는다면 7끗이고 1월과 8월패를 받는다면 9끗 즉, 갑오이다. 10월과 3월의 패의 합은 13이므로 3끗으로 친다. 2월과 8월의 합은 10이고 1의자리수가 0이므로 0끗 즉, 망통이다(최하의 족보))


* 같은 족보끼리 붙을 경우, 대부분 같은 족보끼리 판돈을 그대로 놓고 재경기를 한다. (무승부 혹은 나가리) 지역에 따라 같은 족보더라도 끗에선 두 패의 차가 적은 사람이 이기고, 땡 이하의 족보면 (두 패 다 열끗or광인 사람 > 광이 하나 있는 사람 > 열끗이 하나 있는 사람 > 띠로만 이루어진 사람) 순으로 무승부를 절대 허용하지 않는 룰도 있다.


굉장히 간단한 규칙을 가지고 있으며 패만 보고 승부를 예상하기 힘들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심리전 비중이 크다. 대부분의 경우 각 경기는 무척 짧지만 여러 사람이 높은 패를 동시에 든 경우 베팅이 길게 이어지며 큰 판이 된다.


3장 섯다도 있는데 한 장을 까서 보여주고 한 장을 더 받아서 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좀 더 심리전인 면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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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ko.wikipedia.org/wiki/%EC%84%B0%EB%8B%A4

https://namu.wiki/w/%EC%84%B0%EB%8B%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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