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nture/캐나다 워홀

65주 (~2025 04 27 🥳

wood.forest 2025. 5. 1. 15:52

아주 소용돌이치는 주간이었다

좋은 소식은 내가 드디어 취뽀했다

지난 주 일기를 뒤늦게 쓰면서 이 사실을 티내지 않으려 했다 ㅎ

왜냐면 지난 주까지만 해도 나락이었는데 이번 주는 정말 다이나믹했기 때문이다

하루 전날에 인터뷰 잡혀버리기 2회, 하루만에 인터뷰 2개 보기, 근데 그와중에 약속은 다 나가기..

사실 올해는 계속 의미부여를 했었다. 이 모든 것이 독립사건인걸 알면서도 ㅎ

예를 들면 내가 캐나다 온 2/1에 폰이 깨져서 새로운 폰과 함께 리셋을 하는 기분이라던가

어쨌든 한국에서의 문제들도 처리되었다던가 (부동산 문제 등등)

최근 계속 안좋은 불편한 일이 바바박 터지고 지금 회사를 너무 간절하게 탈주하고 싶어지는, 지금 회사도 더이상 안주할 수 없게 된 상황이라던가

지난 일기에도 썼듯이 왠지 나락가는 기분이 들고 진지하게 한국갈까 고민하고 하루는 심지어 공개적으로 오열하는.. unordinary하고 내게 정신적 고통을 주는 상황들이 일어날수록 어, 좋은일이 갑자기 생기려나 취직되려나 하는 기대감에 멘탈이 많이 터지지는 않았던것같다.

4/21 월

또 ubc 뷔페

슬픈 건 내가 이미 저녁을 먹고 간 터라 배불렀다..

여전히 맛있다

 

 


4/22 화

룸메찬스 ㅎㅎ

 

 

4/23 수

갑자기 인터뷰가 두개 잡혀서.. :) 오전거 끝내고.

도로 한가운데.. ㄱㅇㅇ

오후거 가기전에 근처 스벅에서 모은 별로 체리 차이 브레베?를 먹으며 공부 및 준비를 하려 했지만 될리가 없었다

조지고 집오는길 경찰 말을 봤다

꽃도 봤다

 


4/24 목 🤕

출근했는데 머리가 띵했다

여기까진 그냥 뭐지, 일하러와서 그런가 했는데

한군데가 붙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또 바로 다음날 인터뷰가 잡혔다 (ㅅㅂ)

지금 회사도 당일연차 이런건 어려운 곳이라 이걸 승인받기까지 진짜.. 몸이 달달 떨렸다. 머리 아픈게 심해지고 심장이 쿵쿵뛰는 상태에서 점심 먹었더니 체했는지 퇴근할때쯤엔 두통+피로+열나는듯한 느낌까지 있어서 집와서 약먹고 잠.. 

 

그리고 Cactus club 레스토랑 처음가서 룸메 생파도 함..

말인 즉슨.. 인터뷰 준비 ㅈ도 안했다는 뜻이다..

미친 거지..

근데 내 습성이 참 회피형이라 그런건지 긴장되고 가까울수록 마지막 불꽃을 태우기보다는 컨디션 관리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이렇게 전날에는 난 참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걸 깨닫고 평소에 준비하는게 얼마나 필요한지를 되새겼다

룸메가 갈아준 쉐이크 ㅠㅠ 시발 존맛탱임 (내일 먹으려고 냉장고 놔둠)

꿀 그릭요거트, 사과, 바나나, 초코프로틴셰이크, 콜라겐, 냉동베리

블렌더 사고싶어지네..



4/25 금

하하 다음날 아침에 달리기하고 처마셨다는 소리

아 ㅅㅂ 개존맛탱이었다

 

그리고 인터뷰를 봤지

근데 인터뷰보다는 대화 느낌?

내가 준비해간 부분은 자기소개 빼고는 뭐 거의 안한듯한..

그래도 회사에 대한 질문은 좀 더 했으면 좋았을걸 ㅎㅋ

아무튼 갑자기 합격이 되었다(?)

근데 실감이 나지 않고 얼떨떨하고 그랬다

건물을 나오자마자 매우 침착하게 보험 사용 위해 치과 진료부터 예약했다 ㅎ

실감이 안난 이유는 또있었다

합격되고 계약서까지 쓰고서도 입사취소되었다는 사례를 들었어서.. 매우 조심스러웠다

일단 계약서 쓰기 전까지는 내가 면접본걸 아는 몇명에게만 말했다 ㅎ

 

고수 식당 회식

아.. 개맛있더라

역시 해외 진출한 한식은 정말 맛있다

한국 한식도 맛있긴한데 여긴 한국보다 비싸서 그런지 더 맛있으려는 느낌이다 (?)

하지만 곱창전골에 곱창 양이 많지않아서 슬펐다

킹오브망고스무디 격파

치치망고스무디도 먹었고 (맛 기억안나서 또사먹어야할듯)

치치와의 차이는, 이거는 안에 젤리가 있고 치치는 치즈폼같은게 있다

이제 보보망고스무디만 조지면 된다

열심히 먹어야지.. ㅎㅎ

그리고 피클볼

 

 


4/26 토

아침에 장보고 혼자만의 브런치를 먹었다

빨간 컵에 검은 커피, 빨간 접시에 검은 브라우니 

블랙레드조합;

 

친구 기다리며 마트 구경

쓸데없이 사고싶은 도시락통

참았다

피클볼

집가자

사실 집 아니고 회사 마사지 보험 쓰러옴

받다가 잤다

끝나고는 탕에 몸도 지지고 운동도 조금 했다

혼자 잘 놀았다

원래 사과가 있었는데 이제 없네 ㅠㅠ

 


4/27 일 썬런

마라톤대회 있는 날이었다

한국에선 대회 나도 꽤나 참여했지만 캐나다에서는 가성비가 안좋다

참여비가 비쌌던거같은데.. 아무튼 그래서 gg

차량 통행 통제해놓으니 나도 길을 막 건널수 있었어서 편했다

헬스장 앞에 튤립을 찍고..

집에 들렀다가 스벅갈려고 나왔다

스벅가는 이유는 사실 내가 앱테크랑 기타등등으로 벌어서 스벅머니가 좀 있다

왠지 오늘의 ootd 색감이 마음에 들어서 찍었다

집앞이 아닌 다른 스벅으로 향해본다

요즘 또 말차라떼가 유행이라네?

코스트코에서 말차가루 또 사야지

코코넛음료 할까 하다가 근본.. 두유로.. 갔다

곧 환불할 16인치 리퍼비시 블랙 맥북과의 마지막 나들이

꽃이 많네

집오는길에 너무 궁금해서 드디어 사봄 ㅎ

오늘(4/30) 먹은 감상으로는..

아몬드유같은데 살짝 짭짤한 느낌? 암튼 특별한 건 없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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