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록키 호러 픽쳐 쇼>

독특한 B급 영화로 유명하다 들은 영화인데, 우연찮게 보게 되었다.

네2버 영화 줄거리 설명에 예쁜 말들로 잘 설명되어 있긴 한데, 내 생각대로 말하자면.. 정말 또라이같고 즐거운 뮤지컬 영화라고 생각함.

영화의 시작이 저 포스터처럼 입술에서부터 시작하는데, 이게 정말 묘한.. 뭔가 빨려들어가는 느낌이 있다. 심오해짐.

장면컷에서부터 광기가 느껴진다..

정말 독특하고 경계 없는, 다음 장면을 상상할 수 없는 내용이라 재미있었다.

네2버 영화에 사진이 몇 장 없는 게 아쉬울 정도다.

첫 번째 사진의 여자 캐릭터 배우(수잔 서랜든)는 이 영화로 사람들에게 각인되었다고!

첫 번째 사진은 주인공 역할 (네2버 설명에 따르면 양성애자 박사)의 팀 커리. 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 역할에 잘 어울리는 분장과 비주얼이라고 생각한다. 얼굴을 클로즈업하는 장면이 몇 번 있었는데 눈빛이 진짜 맛간 것 같았음

물론 주인공 뿐만 아니라 모든 캐릭터가 역할에 너무너무 잘 어울림.

B급의 매력이라 함은 비현실적인 판타지 전개와 그에 어울리는 투박한 CG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영화는 정말 미친 판타지임. 

우연히 어느 저택에 들어가 미친 일에 휘말리는 내용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아주아주 흥미로웠다. 

내용이 100% 이해되는 것은 아니지만 어떤.. 과하게 극적인 연출 같은 것이 전체적인 분위기에는 매우 잘 어울렸음.

언젠가 각잡고 한글자막 제대로 달린 거 다시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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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8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