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숲
책 / 나만의 기본 본문
아무 생각없이 읽었는데 꽤 단단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테마마다 저자의 기본은 어떠한 것인지 설명해주는 방식이다. 그러니까 즉 누군가 기본, 기준이 분명하면 잘 정제되어있다는 느낌을 받는 듯!
목차를 보면 이러한데, 처음에 읽을때는 아 좀 에반데 라는 생각을 했었다. 너무 딱딱하다? 내지는 너무 까다롭다, 이런거 하나하나 다 기본 정하려니..
옷차림의 기본 _ 나다움을 표현하다
고전으로부터 배우는 것: 변하지 않는 것을 계속해서 만드는 성실함
셔츠: 무슨 일이 있어도 괜찮다는 자신감을 만들어주는 힘
재킷: 언제 어디서건 무리 없이 어울리는 편안함
청바지: 유행에 따르기보다는 본래 성질을 고려한다
손목시계: 감각과 취향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물건
신발: 핸드메이드 제품을 오래도록 아끼며 신는다
코트: 취향에 맞는 코트 세 벌이면 충분하다
...
하지만 이런 생각은 초반부 뿐이었고 ㅋㅋㅋ 읽으면 읽을수록 나만의 기본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저자가 말하는 아로마오일, Organic 제품 등에도 관심이 많이 생겼다.
미니멀리스트가 추구하는 삶이 이런 것인 듯 하다.
시간을 충분히 들여서 반드시 필요한, 최적의 아이템을 찾아내고, 그걸 계속 사용하면 더이상 그 품목에 대해서는 고민할 필요도 없거니와 오랜 시간 고민하고 가장 좋은 것을 샀기 때문에 일반적인 소모품이 아니라면 오래도록 교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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