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숲
2021 08 머지포인트 사태 본문
요약
만원 포인트를 20% 할인된 8000원에 판매하여 여러 제휴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였으며 "Merge라는 이름처럼 세상의 모든 포인트를 합치겠다" 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기존에 사업 업종이 "상품권 발행업"으로 등록되어있어 금감원으로부터 자유로웠으나 현행법상 상품권 발행업은 한 업종에서만 사용할 수 있기에 금감원은 "전자금융업"으로 등록해야 한다고 요구하게 된다.
하지만 사실상 금융회사로 등록할 수 있는 기준이 재정적으로 충족되지 않아 (부채비율이 200%를 넘는 680%) 불가능한 상황이었고, 머지포인트는 "음식점 업종"만을 제외한 모든 제휴처에서 서비스를 중단한다. (일시에 SNS, 앱 등을 모두 내렸다는 말도 있다)
회원들은 환불 신청을 위해 머지포인트 본사까지 가기도 하고,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 제휴처에서 모든 포인트를 사용하여 폭탄돌리기 사태가 발생되기도 했다. 사용자 및 제휴처가 100% 환불/지급을 받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기존에 비정상적으로 높은 할인율과 홍보 비용으로 사업 모델에 의문성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유료 멤버십 등의 기획안 / 회원 확보를 위한 일시적인 투자 등의 이유로 넘어가게 되고, 회원들의 결제 내역을 '돌려막기'하면서 서비스가 유지되었다.
나무위키
- https://namu.wiki/w/%EB%A8%B8%EC%A7%80%ED%8F%AC%EC%9D%B8%ED%8A%B8%20%EC%82%AC%ED%83%9C
뉴스들
-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081816582318174&cast=1&STAND=MT_P
- https://n.news.naver.com/article/215/0000979081
처음부터 사업을 잘 키워나갈 생각보다는 회원수를 늘려서 대기업에 팔아먹을 목적이었다는 카더라가 있는데 맞는말같다.
어떻게 이런 위험한 비즈니스 모델을 몇 년이나 하면서 계속 적자인데 상여금도 지출하고 ㅋㅋㅋ 당황스럽다
특히나 나무위키에 작성된 폰지사기 의혹 근거들을 보면 꽤나 그럴듯하다, 법인을 바꿔가면서까지..
피해자도 많고 방법이 너무 악질이라ㅠ 정의의 맛을 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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