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숲
💸 재테크 일지 시작 본문
어렸을 때부터 돈을 좋아했다.
좋아만 하고 관리를 잘하지는 않았다.
그러다가 대1 쯤에 요니나 님을 접하게 되었다.
오호 통장 쪼개기와 내게 맞는 체크카드 고르기, 적금이라는 걸 배웠다.
실천은 안했고 나는 이상한 나만의 방식?? 으로 돈관리를 했다.
주거비 제외하고 하루에 만원만 쓰기.. 당연히 잘 안됐고 만원 이상으로 소비한 비용은 내 나름의 빚 이라고 달고 살았다.
놀랍게도 이짓을 몇년동안 하게 되며 내 빚은 700만원에 이르게 된다 (?? 계산이 어떻게 된건지)
어쨌든 당시에는 블로그를 열심히 읽다가 곧 안읽게 된다.
요니나님의 책을 두권 다 읽었고 저렇게 하루에 얼마만 쓰기가 제일 *같은 짓이라는걸 알았다.
기억은 제대로 안나지만.. 아마 휴학한 뒤로 다시 블로그를 읽었다.
당시에는 알바를 해서 용돈이 아닌 수입이 있어서 그걸 좀 관리할 수도 있었고 통장도 쪼개고 체크카드도 만들고 카드가 예쁘면 또 만들고 했다. 무엇보다 그쯤에 카카오뱅크가 나와서 쉽게 적금 가입하고 하는게 재미있어서 그 달에만 3년짜리 적금을 몇개 들었다. 그리고 또 이짓을 몇년 했다.
하지만 요니나님이 책에서 말씀하신것처럼 이런 저금리 시대에 적금이란 돈을 모으는 수단밖에 되지 않는다. 뭔가 이익을 바랄수는 없다.
그리고 몇권의 재텤 서적을 탐독한 결과 언제나 답은.. 투자였다.
주식과 나에게 투자하는 것 이 두가지다.
생각해보니 나는 나에게 투자한게 없었던것같다.
사실 컴퓨터 지식이 부족하다고 생각되면 돈내고 인강듣고 돈내고 학원가면 되는것을 굳이굳이.. 코딩 부트캠프 같은것도 그냥 서울 올라와서 몇달 할수 있었던 것을..
그때 당장의 수입(알바)을 원했고 그때 나에게 더 투자했다면 지금 코딩을 더 잘할 수 있었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ㅅㅂ
아무튼 그래서 지금이라도 나한테 투자를 하고 있다. 월평균 5만원 정도
주식은 쫄보라 아직 못하고 앱만 깔아놨었는데 공부를 좀 해봐야겠다. 그리고 바버같이 제1금융권에서만 노는 짓도 그만해야지..^__^
돈은 대단한것같다 여러가지로.
어디(통장에) 넣어놓으면 혼자 알아서 불어(이자)난다.
싸움도 나고 파탄도 나고 하고싶은 걸 할 수 있게 해주고..
돈을 모으는 이유 중 한가지는 돈때문에 어떤 기회, 어떤 시기를 놓치고 싶지 않아서이다. 대표적 예시로 교환학생을 놓쳤다. 하..^^
한번씩 돈 안쓰려고 아둥바둥하면서 내가 너무 즐기지 못하나 생각도 들긴한데
내가 한번씩 미쳐서 지르는것들을 보면 또 그런건 아닌거같다 ;;
쓸 땐 쓰고 모을 땐 모으고.. 그리고 나에게 장기적인 투자해서 수입을 늘릴 수 있도록 하는게 정석임.. 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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