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숲
나의 인생사는법을 정립했다💡 본문
누구나 그렇듯 인생을 어떻게 살지 이게 맞는 건지 이건 왜이렇고 저건 왜저렇고 하긴 해야하는데 하기 싫고 나는 왜이럴까 세상은 왜이럴까 답도 없는 고민을 하며 살았다. 그리고 노동자의 삶 2년을 맞아 최근에 내가 분명하게, 이건 내 답이다!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깨달은 바를 작성해본다.
아래 사진들은 자연도 좋지만 그 속에 길이 있는 것이.. 어디로 갈 지 알수없는 미지의 느낌이 좋다 ㅋㅋㅋㅋ
비현실적 낙관주의는 자신과 비슷한 조건의 타인들보다 긍정적 사건은
자신에게 일어날 확률이 더 높고, 부정적 사건의 발생 확률은 더 낮다고 믿는다.
비현실적 낙관주의는 어쩌다 어른에서 말하는 한국인 특성 중 하나이다. 모든 것이 그렇듯 이 또한 장단점이 있는데, 일단 나는 장점에서는 득을 많이 못 본 것이 확실하다 ㅋㅋㅋ 이런 사상으로 인해 지금까지 스스로 노력할 생각을 안한 것 같다. 그냥 왠지 잘 될거같아! 나같은 사람에겐 위험한 사고방식이다.. 그야말로 뇌절.
정말 최근에 그냥 어쩌다, 어, 이 사람은 나랑 이렇게 비슷한데 어떻게 내가 어려워하는 것들을 잘 해냈을까? 하는 경우를 봤다. 스스로 결론지은 것이 이 사람에게는 비현실적 낙관주의가 없다는 거다.
당연하면서도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여전히 인정하고 싶지 않은 사실이 있다.. 현실은 정말 불공평하다.
저 사람에게 운이 따랐던 만큼 나에게도 운이 따를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나의 진가를 알아줄 사람이, 상황이 언젠가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없다. 나의 아이덴티티, 내 성향 성격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고 그것이 인정받아서 내가 원하는 바를 성취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
만약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이 있다면 '만들어낸 나'가 되어서라도 그것에 달려들어야 하며, 그렇게 해도 안될 수도 있다. 이 사회는 왜이럴까 나는 왜이럴까 이렇게 살아야하나 해도.. 어쩔 수가 없다.. 그게 그냥 세상이다..
이걸 진심으로 이제서야 받아들일 수 있었다. 그래서 "인생 날로먹고싶다! 어제 좋은꿈 꿨으니까 오늘 잘되지 않을까~" 하며 살아왔던 지난날을 조금씩 청산해가며.. 하루하루 "이대로 살다가는 진심 ㅈ된다"는 마음가짐으로 살려고 한다. (그리고 이게 사실이다.)
조금 일찍 깨달았다면 나는 매사에 더 절실하고 불만이 적었을(해탈했을) 수도 있었겠지만.. 그래 지금이라도 깨달았다^^
3년차 노동자의 다짐
1. "행동 -> 의욕 -> 더 많은 행동" 을 더더욱 되새겨야 한다.
2. 아 그리고 뭔가 시간도 헛되게 쓰는거같다?? 아침에 출근준비시간 15분으로 줄이는 것이 목표 ㅋㅋㅋ
3. 나같은 사람은 글이나 남의 말로는 절대 못알아쳐먹고 꼭 내가 겪어야 땅을 치면서 이해하게 되기때문에 좋은 경험 (치명적이지 않은) 나쁜 경험 나에겐 모두 필요하다.
4. 현재에 충실하고 차가운 머리와 차가운 심장을 가졌지만 인간적인 사람이 되자. 그리고 나에게 투자하는 것을 아까워하지 말자. 하던 거 하되 다듬어나가자. 화이팅! ㅋㅋㅋ
5. 인생낭비했다는 죄책감에서 벗어나는 꿀팁이 있다: 하기 싫은데 해야 하는것, 하면 좋은것은 억지로 하는 것이다. 슬프긴 한데 안도감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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