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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venture/캐나다 워홀

🍁 날씨가 좋아졌다 🍀

wood.forest 2024. 3. 18. 16:05

갑자기 날씨가 좋아짐

 

 

하하..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일주일에 한번 쓰는 블로그도 빼먹다니.. ㅎㅎ 사실 지난주에 소셜시간으로 너무 바빴다

이번엔 적당히 2주치의 글을 써보려 하는데 사실 직장인이 된 뒤로 특별한 생각이나 이벤트가 있지는 않았다.. 기억도 잘 안나네 ㅎㅎ

스케줄러를 확인하며 써본다.. 순서는 무관!

 

 

보드겜 친구를 만난 Science world

 

SOCIAL (NEW)

 

밋업을 자주 나가다보니 일회성 만남이 많고 그래도 다들 인스타 교환은 한다.
그러니 일회성일지라도 인스타를 해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고 실제로 인스타 → 왓츠앱 친구도 생기고, 밋업 외에 만나기도 하고, 링크드인친구의 알바자리 제의 를 받기도 했으니 아주 일회성 만남도 아니고.. 네트워킹에 익숙해지고 있다.
아무튼 덕분에 인스타 친구가 많이 생겼다 하하. 일주일에 두시간정도 영어 쓸 시간도 유지할 수 있고. (이거라도 안했으면..ㄷㄷ)

사실 나는 링크드인친구를 원하지만 아무래도 그냥 밋업이다보니 캐주얼한 인스타 교환이 더 많은 것 같다.

최근 2주간은 지난 글에 쓴대로 금요 보드게임 밋업을 나갔다. 그래도 회화 밋업과 다른 점은 대화 부담이 덜하고 (게임해서그런지 영어 회화 후의 피곤함은 없는 듯하다) 내가 좋아하는 보드겜을 할 수 있다는거..! 그래서 그냥 두시간만 하고 올랬는데 4시간을 풀로 채웠다.

하지만 그 게임의 시작만큼은 매우 야생이었다.. ㅎㅎ 잘 낑겨들어서 게임 할 수 있었어서 다행이었다.

 

 

 

룸메들과 간 잉글리시 베이

 

SOCIAL (UPGRADE)

 

위에서 작성한 소셜이 밋업을 통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야생의 소셜이었다면 이 업그레이드 소셜은 내가 기존에 알던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는 아름다운 소셜이다.

우선 지금 룸메들과 밥도 먹고 파티도 하고 보드게임도 하면서 인싸의 삶을 체험해보고있는데 체력적으로 쉽지 않다 ㅎ 하지만 내가 이렇게까지 사회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게(?) 감사하다. 여전히 조심스럽고 조심스러움에서 오는 부담이 있긴 하지만 마음을 많이 내려놨다. 내려놓는 법도 배워가는 듯 하다.

그리고 한국에서 워홀을 같이 잠깐 준비했던 분께서 밴쿠버로 여행을 오시면서 나의 아주 짧은 점심시간을 함께했다. 유익하고 감사하고 따뜻한 시간이었다.

같이 레디테키를 진행한 개발자 동료와 마지막까지 함께하며.. 팀홀튼에서 나가라할때까지 삶과 커리어를 아우르는 진솔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기도 했다. 같은(비슷한) 목표를 향해가면서 서로를 응원하고 정보공유 생각공유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게 또 감사하다. 내가 정말 럭키한 부분 중 하나!

운동다니는곳의 인싸 선생님 덕분에 일주일에 영어하는 시간이 3분정도 늘어난 것 같다.

그리고 글또 커피챗도 하루에 두탕을 진행했다. 토론토에 계시는 분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고, 해외취업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를 돌아보기도 했고, 떠난지 두세달밖에 안되었지만 마찬가지로 개발을 놓은(?)지도 두세달 되어서 현실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전혀 모르는.. 나를 일깨워주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글 제출은 실패했다 ㅎ)

마지막으로는 회사 사람들과의 소셜이다. 아무래도 직장동료라 조심스럽긴 하지만 다들 잘 대해주셔서 나도 솔직해지고, 캐나다의 업무 환경에 대해서도 많이 배워가고 있다 ㅎㅎ

 

 

룸메들과 게임

 

 

ROUTINE

 

내 하루의 상태를 확인해보기 위해 어떤 일상을 보내고 있는지 써본다.

8시: 기상 및 출근준비

9시: 일 시작..

5시: 퇴근 후 회사에서 저녁먹고 운동하는곳으로 출발

7시 반~8시: 운동 종료 시간이 다양해서.. 이쯤 집에 도착 (장보는 경우도 있음)

8시 반: 잠깐 논 뒤에 씻고, 다음날 점심&저녁 도시락 싸고 설거지함

9시 반: 정신차려보니 10시에 가까움. 여기서부터 패닉..

이후로는 좀.. 일을 시작한 뒤의 보상심리인지 놀게 되는 것 같고 친구들과 통화 또는 룸메들과 소셜 좀 하다보면 시간이 순삭되어버린다.

하하.. 고민이다. 직장인의 숙명인지.. 넘어야 하는 산인지..

 

 

 

 

KOTRA MENTORING

 

코트라에서 제공하는 멘토링을 신청했고 면접을 보게 되었다.

오랜만에 초긴장 상태로 자기소개와 장단점을 한/영으로 열심히 외웠..다. 다른 예상질문들은 인터넷에 쳐봐도 안나오길래 그냥 때우려고 각오함. 하지만 결과적으로 멘토링 면접 여부와는 상관없이 개인적으로도 요청하면 얼마든지 도움을 주겠다고 하셔서 그것만으로도 참 감사하고 든든했다 ㅎㅎ (여담으로 멘토님의 블로그가 매우 유익했다. 왜 처음봤을까.. 하하)

 

 

처음 가본 T&T 슈퍼.. 음료수랑 푸딩을 샀다. 음료수 ㅈㅁㅌ

 

 

주간목표

 

일단.. 지난주 목표였던 캐나다 직장인 루틴 만들기는 실패다.

2주간은 사실 들어오는 소셜 요청에 끌려다니며(?) 산 것에 가까워서 개인적으로 뭘 해볼까 하는 순간은 없었다.

다만 오늘 멘토링 면접을 끝내고 드는 생각은 "공부를 좀 더 열심히 해보고 싶다" 이다.

갑자기 뜬금없이 취미로 수학문제를 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젠 잘하지 않아도 되니까 그냥 알고리즘 푸는 것처럼 풀 수 있지 않을까 싶은 마음 반, 알고리즘 연습에 유익하려나 싶은 마음 반..

아무튼 다음 주 목표는 구체적으로는 이렇다!

- 영어책읽기 (도서관에서 The lean startup을 빌렸다)

- 개발 밋업 참가하기 (일요일)

- 시애틀 여행 잘하기 (토요일)

- 출근 전 알고리즘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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