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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숲
차이나타운나올때 기대했던 작품. 당시 굉장히 핫한 신인 김고은과 평소와는 다른 이미지의 배역을 맡은 김혜수의 콜라보로 많은 주목을 받았었던 걸로 기억한다. 하지만 이제서야 보는 이유는.. 그 주목도에 비해서는 흥행이 다소 약해서 어쩌다보니 미뤄졌다. 사실 배경이나 소재는 굿굿굿굿굿굿굿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전개방식이.. 흠..우선 주인공 일영의 탄생.. 10번 보관함에서 나왔기에 그렇게 되었다는 것. 너무너무너무 만족한다. 그런데.. 그런데..ㅠ 노숙자들이 애기를 7~8년(솔직히 아역 외적으로만 보면 초3 정도로 보인다만) 키운다는게.. 거의 SF아닌가..? 두 번째로 박석현이라는 캐릭터.. 이것 또한 스타트랙 급의 판타지가 아닌가.. 비주얼 적인 부분이라기보다는 저런 상황에 성격.. 선생님 파스타 만..
마루 밑 아리에티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이 음악을.. 들어주세요.. 가사 있는걸로 들고왔습니다.. 가사 좋음 흑흑 벌써 8년이나 된 영화라니.. 지금까지 본 지브리 애니들은 상당히 긍정적인 내용이었나 봅니다.간만에 센과치히로 - 유바바 스타일의 악역(.. 이라 해야하나. 얼굴 막 일그러뜨리는..)이 나오기도 하고, 결말도 단순히 해피엔딩보다는 현실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요.영화는 굉장히 재미있고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소인 사람들이 사용하는 아이템들 보면 너무 귀여워서..^_^ 집게로 묶은 머리.. 캐릭터의 아이덴티티가 엄청난 것 같다. 아주 좋은 캐릭터성! 콩벌레는 그렇다쳐도 다른 모든 벌레를 귀엽게 그립니다. 다행히도.. 근데 보면서 미스테리였던 게 아리에티의 부모님이 서양인처럼 그려져 있다는 느낌을 받았..
캐리비안의 해적5 Dead man tell no tales캐리비안 시리즈.. 진짜 오래됐다. 초딩때 그 뚠뚠뚠 하는 음악이랑 기깔나는 CG에 원피스 뽕 얹어서 다 너무 좋아했는데 이런 세계관 시리즈물이 대부분 3에서 끝나서 이것도 그럴 줄 알았었는데 어느새 5가 나왔네.. 이기회에 1부터 다시보고 싶기도 하고.이제보니 디즈니네! 디즈니 짱. 5같은 경우는 특히나 좋아하는 배우인 카야 스코델라리오가 나와서 보고 싶었다. 저 상어 아이디어 굉장히 좋았음. 상어들 착함 말도 잘 듣고. 어릴 땐 몰랐지만 요즘 영화들 보면서 느끼는 게, 이런.. 뭔가 해결해야 할 상황이 오면 꼭 주변인물이 주인공한테 “Do something!” “What do we do?” 이런 말 진짜 많이 하는데 좀 별로.. 너무 주인공 원..
이건 힐링영화당! 포스터만 보고 뭔가.. 저런 비밀정원에서 상담을 해주는 내용인가 했는데큰 맥락에선 비슷하다고 할 수도 있겠으나 약간의 판타지가 소금간 쳐져있는 느낌ㅋㅋㅋ 그리고 발리우드 영화들처럼 뮤지컬같은 부분이 나오는데.. 일단 불어를 쓰고 배경도 유럽이다 보니 내가 흐은히 접하는 영어권 영화들과는 또 아주 약간 다른 기분이 든다. 보면서 저 마담 프루스트의 삶이 너무 자유분방해보여서 부러웠다 ㅋㅋㅋㅋ 저렇게 살고싶다고 생각했다. 주인공 폴은 어린 시절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의 충격으로 말을 하지 않는 캐릭터인데 그런 자신의 문제들을 마담 프루스트를 만나면서 치유해가는 내용.화면, 장면 전체적으로 엄청 잔잔하다. 저 차 옆에 마들렌 끼워주는게 너무 맛있어 보였다.오른쪽 사진은 보면서도 이거 분명 네..
엑소시스트 The Exorcist, 1973이건 내 인생영화 중 하나다. 보고 너무 감동에 감동에 감동이라.. 실화 기반이기에 있는 움짤들, 관련 포스팅들을 엄청 찾아봤더랬다. 아무 생각없이 봤는데 너무 재미있었다..흑흑 예전에 막 너무 무서워서 실제 영화에서 삭제된 장면인 낙타자세로 걷는 장면을 티비 프로그램에서 봤는데 실제 영화에는 내가 삭제판을 본건지 없었다. (검색해보니 스파이더 워크라고 불리는 듯.. 다행히 사진은 크게 무섭지 않으니 첨부.) 주인공 아이가 하는 대사가 있는데, 한국어로는 ‘엄마 나 이상해요’ 였나? 암튼 이 비슷한 말을 하는데 이게 바로.. 악몽을 예고하는듯한.. 엄청난 부분이라고 생각. 이 영화가 쩌는 이유는.. 내가 생각하기에! 악마의 대사들이 진짜 악마같다. 이게 악마의 ..
이 작품은 당시 독립영화로 개봉했으나 여러 상을 휩쓸..었나? 기억이 잘 안 나는데 아무튼 어떤 방법으로든 작품성을 인정받았다고 하던.. 영화이다. 여러 종류의 포스터가 있는데 내가 이 영화를 보려고 완전하게 마음먹은 계기가 된 맨 위의 파란 포스터! 와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보고 느꼈다는 숨막힘 포스터를 가져왔다. 사실 네2버 영화 사진만 보아도 스토리의 반은 스포당하는 것 같다. 다행히 나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보아서 주인공이 나쁜 짓을 할 때 저거 들키는 거 아닌가 하는 쫄깃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러고보니 이 영화도 와 비슷한 것 같다. (사실 훨씬 일찍 봤지만)뭔가.. 자신의 의지 없이 만들어진 상황을 힘겨워하고 그 모습이 표현되는 방식이 같은 한국 사람으로써 느낄 수 있는 엄청난 ..
Edward Scissorhands 가위손뭐지 이건…? 이건 미쳤다.. 괜히 유명한 게 아니야.. 너무 재밌다.. 1990년 영화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다.. 조니뎁이 이 영화로 굉장히 뜨게? 되었다고 하는데 영화를 보면 정말 이해된다.. 색깔이나 전개가 너무 동화같을 뿐더러 주인공이 순수해서 마음이 너무나 평화로워지는 영화!! (그리고 워낙 조니뎁이 가위손부터 캐리비안, 찰리초콜릿, 앨리스 등등 분장이 빡쎈 걸 많이 하는 것을 봤는데 어떻게 정말 다 다른 사람 같은게 너무 신기하다.) 첫 장면만 봐도 너무 예뻐서 몇 번을 돌려봤다.다 보고나서는 감탄에 감탄을 하면서 혹시 원작이 소설인가 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그건 아닌 것 같다. 사실 결말이 워어어어낙 유명해서 난 당연히 무슨 베스트셀러인 줄 알았고 ..
여러 가지 아름다운 화면들로 유명한 영화 문라이즈 킹덤.이 영화를 보면 윤식당에서 보여줘서 유명한 미니어쳐 찍는듯한 기법? 그거랑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조감도를 보여주는 건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캐릭터들의 움직임이나 표정이 인형같다는 생각이 든다.그렇잖아도 영화 사진을 찾으면서 감독(웨스 앤더슨)의 필모를 보니 내가 본 영화중에는 , , 그리고 올해 개봉한 모두 비슷한 느낌이 들게 하는 것 같다. 마치 팀버튼 감독의 영화들의 개성이 뚜렷한 것처럼 이 감독도 자신만의 느낌이 있고.. 내 취향이라 다른 영화들도 찾아볼 예정이다. 올라와 있는 사진들도 다 유명한 장면들인데.. 이렇게 모아보니 오! 스럽다.색채감에 환장하는 나로써는.. 그리고 일반적이지 않은 연출이랑 캐릭터들의 행동이 아주 매력적이고 ^__..
이건 뭔가 엄청 유명한 지브리 작품은 아닌 듯 하지만 밑의 사진들이나 제목 남자캐릭터 등등은 잘 알려진 듯 하다. 내가 이 영화를 보기 전까지 짤이나 포스터만 보고 생각했던 전체적인 스토리텔링은, 여자 주인공(중딩 정도)이 어째저째 알게 된 오빠 남자 주인공(고딩~대딩 정도)을 순수한 마음으로 짝사랑+첫사랑하는 그런 내용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다. 그래서인지 남자 주인공 목소리가 내가 처음에 생각한 느낌과는 달라서 또 혼자 괜히 멋쩍었다. (내 생각보다 좀 얇은 느낌이라..) 하지만 비주얼대로 엄친아 느낌은 영화에서도 낭낭한듯. 이 장면을 네 개나 넣은 이유는 이걸 보고 바이올린이 정말 배우고 싶어졌다... 스토리에서 아예 작정하고 멋진 남주를 만들어주려고 한 것처럼.. 저렇게 바이올린을 연주할 줄 알고...
좋아하는 분위기★★★★★ 캐릭터들★★★★★이 모두 매력적이다. (특히 여주인공 '민희') 초반에 나오는 장면인데 색깔이나 연출? 이 너무 예뻐서 감탄. 작은 사진인데 큰 화면으로 볼 때는 느낌 다름! 보다보니 대체 이런 배경을 어디서 찾았을까 / 원래는 생기 넘치는데 찍기를 이렇게 찍어서 느낌있게 나온건가.. 계속 생각했다. 저 카오스 피씨방이 정말 멋지다. 처음에 이 사진이랑 포스터를 보고 영화를 보고싶다고 생각했는데 이 사진의 세 사람 다 학생(역할)인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다. 세 사람이 메인 주인공인데 어떻게 이렇게 잘뽑았을까 또 감탄했다. 물론 다른 등장인물들도 얄짤없이 잘어울림. '민희'역이 너무너무 귀엽고 잘 어울려서 몇 번 돌려봤다. 영화가 79분? 아무튼 짧은편인데 그냥 가볍게 영상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