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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헝거게임 시리즈 : 판엠의 불꽃/캐칭파이어/모킹제이/더 파이널> 본문

리뷰

영화 <헝거게임 시리즈 : 판엠의 불꽃/캐칭파이어/모킹제이/더 파이널>

wood.forest 2018. 10. 10. 12:30




1 판엠의 불꽃



제목만 봐도 배틀로얄식의 죽고 죽이기라는 것을 알 수 있는 헝거게임이 꽤나 유명하기도 하고 난 배틀로얄을 좋아해서 한번 시작해 봤다. 예상외로 죽고죽이기 부분이 중요한 게 아니라 주인공 캣니스가 게임 참여하기 전 생활~ 참여 직전 활동~ 참여 중~ 참여 결과~ 이런 것들의 과정, 전체적인 흐름이 더 두드러진다.



위 세 번째 사진의 '사회자' 유쾌하고 재미있고 잘 어울리는..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 중 하나.








2 캐칭파이어



이 제목(캐칭파이어)을 봤을 때 제목의 의미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었고 굳이 찾아보지도 않았는데 3편에서 밝혀진다. (아마 3편 맞을거다..)

불이 타오르는 곳을 가리키며 주인공 캣니스가 "The fire is catching" 이라고 말하는데 자막으로는 "불이 번지고 있어요" ... 하 이런 의미였다니.

1편부터 시작되었던 불타는 소녀 The girl on fire의 불이라는 개념이 다양하게 상징적으로 활용되는 게 너무 좋았다. ㅠㅠ 이런 건 정말 소설 원작을 가진 영화의 묘미가 아닐까 흑









3 모킹제이



이 모킹제이도 1편부터 나오지만 그냥 새이름인 줄 알았건만 책을 보니 돌연변이 새를 작가가 만들어서 이름붙인 거였다.

그냥 새이름이겠거니 책 앵무새 죽이기에서 앵무새가 Mockingbird로 되어있으니까 이 비슷한 종류겠거니(사람 말 따라하기도 하고..) 했는데 Mockingbird는 정확하게는 '흉내지빠귀'라는 새고, 책 1권에 보면 이 새와 다른 무슨 새가 교미?되어서 나온 뉴 새 이름이 Mockingjay이다. Jay가 다른 무슨 새의 영어 이름인가보다.



옷 예쁘다.






4 더 파이널



3~4편이 최종장의 1부, 2부인 느낌이다.

모든 이야기가 마무리되고.. 끝이 난다.

배틀로얄에서 시작한 1편이었으나 끝은 군인의 느낌.




캐릭터의 아이덴티티라고 할 수 있는 한쪽으로 땋은 머리와 활 세트 + 모킹제이

가장 오른쪽은 내가 또 인상깊게 봤던 독특한 캐릭터 조한나 





헝거게임 시리즈를 다 보고 느낀 점은.. 주인공을 캐릭터 역할에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잘뽑았다는 거다. 진짜 너어어어어무무무ㅜ무무ㅜㅜㅜㅜ 잘 어울린다.

주인공이 누군지 찾아봤더니 세상에 제니퍼 로렌스였다. 잘 모르지만 이름은 알고 있는..

필모를 보니 이 배우의 다른 작품들도 많이 봤고 모든 작품에서 다 음 캐릭터 잘 어울리네 했는데 이렇게 작품마다 다른 사람이 되어 캐릭터 그 자체가 된다는 것이 정말 경이롭다. ㄷㄷㄷ


책이 더 재밌다기에 책을 시작했는데 번역투 때문인지 원래 이런 느낌인건지 영화랑 완전 다르다. 영화는 엄청 어둡고 칙칙 건조한 느낌이라면 책은 왠지 모르게 발랄하다. 아무리 어렵고 힘든 상태를 묘사해도 문장 하나하나가 짧아서 그런지.. 가벼운 느낌이 든다. (그래서 읽기는 편함) 그래서 내가 느끼기에,

영화의 장점은 캣니스 캐릭터가 책 찢고 튀어나온 것 같은 주인공의 배역 케미와 어두운 분위기. 다만 원작에서 강조하는 것 만큼 캣니스가 속한 12구역의 가난함/궁핍함/다른 구역들보다 더 좋지 않은 상황인 것은 덜 표현된 것 같다..


책의 장점은 (1권만 읽었지만) 1편의 경우 이해가 잘 안되는 장면이 초반에 많았는데 그것들을 다 설명해줘서 이해가 가능하다. 영화에서는 주인공 캣니스 독백같은 부분이 없고 다 얼굴로 겉으로만 표현하다 보니 속마음을 잘 몰랐는데 책을 읽으니 이제야 행동을 다 이해할 수 있겠다. 예를 들면 작중 주인공 캣니스가 동생 프림을 엄청나게 아끼는 반면 엄마에게는 그만큼의 애정을 나타내지 않는 이유라던가, 결말(에필로그) 부분도 1편에서 이야기하던 내용과 어느정도 맞닿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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