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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영화 <귀를 기울이면>

wood.forest 2018. 7. 5. 23:56



이건 뭔가 엄청 유명한 지브리 작품은 아닌 듯 하지만 밑의 사진들이나 제목 남자캐릭터 등등은 잘 알려진 듯 하다.

내가 이 영화를 보기 전까지 짤이나 포스터만 보고 생각했던 전체적인 스토리텔링은,

여자 주인공(중딩 정도)이 어째저째 알게 된 오빠 남자 주인공(고딩~대딩 정도)을 순수한 마음으로 짝사랑+첫사랑하는 그런 내용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다.

그래서인지 남자 주인공 목소리가 내가 처음에 생각한 느낌과는 달라서 또 혼자 괜히 멋쩍었다. (내 생각보다 좀 얇은 느낌이라..)

하지만 비주얼대로 엄친아 느낌은 영화에서도 낭낭한듯.




이 장면을 네 개나 넣은 이유는 이걸 보고 바이올린이 정말 배우고 싶어졌다...

스토리에서 아예 작정하고 멋진 남주를 만들어주려고 한 것처럼.. 저렇게 바이올린을 연주할 줄 알고.. 잘생긴 편에.. 또 벌써부터 자신의 미래를 설계했으며.. 옷도 그냥 티쪼가리는 입지 않는 그런 모습을 갖고 있다.

반면에 여주의 경우는 요즘의 정서로 보았을 때 뭔가 제멋대로같기도 하고 친구에게 예의 아닌 듯한 행동을 한다고 생각되는 장면이 쫌 있긴 했지만 어째쩌째 영화에서는 그런 모습이 밉지 않게 그려진 듯 하다. 


결론은 바이올린 너무 배우고 싶어진..!!

그리고 여기 나오는 고양이 인형이 있는데 왠지 고양이의 보은 영화에도 나온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이름까지 똑같.. 그래서 왜그렇지 찾아보니 그냥 영화 보면 아~ 이런 느낌으로 고양이의 보은 만들어진건가~? 이런 삘이 오는데 이게 삘이 아니라 리얼인 듯.


뭐.. 영화를 요약하자면.. 포스터에는 첫사랑이라고 적혀있긴 한데 대사 보면 결혼드립이 나오기도 하고 중딩 수준이라 생각하면 잘 이해되진 않는 것 같기두.. 암튼 이게 하고 싶은 말이 아니라 이건 성장 영화에 가깝다고 생각된다. 첫사랑 어쩌구는 매개체일 뿐.

그런 의미에서 요즘 진로나 미래에 대한 일이나 여러 문제로 생각이 복잡할 때 보면 그냥 좀 힐링되는 느낌이다. 역시 지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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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2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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