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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SEMITE NATIONAL PARK, CA 캘리포니아 요세미티 국립공원 1박 2일 여행 (1) 본문

Adventure/미국 5M

YOSEMITE NATIONAL PARK, CA 캘리포니아 요세미티 국립공원 1박 2일 여행 (1)

wood.forest 2019. 4. 24. 12:30

10월 말쯤 다녀온 요세미티 국립공원!

내가 미국이란 나라에 가진 가장 큰 환상이 <대자연>인데 실제로 보니 정말 너무너무 좋았다. 더 늦게 가면 눈때문에 일부 아름다운~ 길이 닫힐 수 있다고 하니 시기적절하게 방문하시길. ( 하지만 눈이 온 요세미티도 정말정말정말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 아름답다.. ㅠㅠ )

 

 

 

여행 시작!


 

집에서 국립공원 입구까지 차로 4~5시간 정도 걸린다.

개인적으로는 로드트립 느낌 낭낭해서.. 운전 아무리 오래 해도 풍경이 좋아서 싫진 않았던 것 같음

새벽 4~5시 쯤 출발하니 도로에 화물차/트럭이 정말정말정말 많았다.

 

새벽인데도 차가 많아서 좀 놀랬다. 오른쪽 언덕엔 검은 소들이 풀뜯어먹고 있던데 찍는 것은 실패했다..

그리고 진짜 가축냄새 남.. 자연의 냄새.. ㅎㅎ

 

걍 아스라한 것조차 멋있어보임. 사실 미국에서 정말 여행다운 여행은 처음이었기도 하고 내가 그토록 그리던 대~자연~을 본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기도 하고.. 좋았음 아무튼.

 

이건 왜찍었지? 그냥 뭔가 분위기 좋아서.

 

서서히 밝아지는 하늘..

 

정말 TV나 감성 사진에서만 보던 장면!! 이 길이 끝도 없이 있고 가끔 반대편에서 오는 차와 스쳐감. 되게 신기했다.

 

십자가 모양 전신주.. 완전 뽕차오름. 

 

계속.. 간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필수품


  • 충분한 물과 식량 (요세미티 내부/근처는 더 비싸니까..)
  • 물티슈
  • 튼튼한 렌트카(+기름. 직접 차를 몰아야 더 여유롭게 원하는 곳을 많이 다닐 수 있는 것 같다)
  • 오프라인 지도(데이터 안터짐)
  • 어떤 식으로든 배터리(차에서 충전할 수 있는 케이블이나 무한동력 급으로 넉넉한 보조배터리..)
  • 기온 확인하고 적절한 옷, 여유(천천히 오래 많이 보기위해)
  • 카메라 <<내가 이게 없었다.. 폰카도 구려서 진짜 눈물나게 빡침 

 

그 외 한 번 해보면 좋을 것 같은 것들 (준비물은 셀프) : 등산, 자연 보면서 그림그리기, 선베드 같은 의자에 누워있기, 캠핑카에서 캠핑

 

  • 1박 2일, 식사를 제외한 대략적인 2인 비용 약 $200 : 입장료$35 + 숙박 약 $90 + 주유 약 $80 (하고 조금 남음) 

 

 


 

기름 넣고 화장실 들르려 주유소에서 스탑. 특히나 요세미티 들어가기 전에는 기름을 풀로 넣어야 한다는 글이 많아서..

 

요세미티가 코앞! 다시 출발한다.

 

 


 

차로가 하나밖에 없는 길에 들어서고 극도의 흥분 상태가 된다.. (두개였나..? 하나였던 것 같음..)

 

벌써 크다!!! 감격의 눈물을 마음으로 흘림.

 

별거 아닌 것 같은데 멋있어! 차 왼쪽은 아래로 절벽 오른쪽은 위로 절벽

 

그리고 들어갈수록 멋있어져!! (그런데 진짜 요세미티 입구에서 표를 살 수 있는 곳까지만 해도 상당한 거리..) 엄청 기대가 되기 시작했고 한시간 정도 두근거렸던 듯.

 

그리고 마침내..!

 

2018년 10월 기준 자동차 한 대에 7일권 입장료 $35로 들어간다!

 

 


요세미티는 아주아주아주아주 넓다. 물론 사람들을 위한 지역이 제한되어 있긴 한데, 요세미티 입장권은 그냥 무조건 7일권부터 시작인데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일주일 있어도 다 못 본다고 한다. 이것을 감안하면 약간의 여유를 갖고 천천히 대자연을 즐기는 것이.. 아주 힐링될 것 같음.

 

난 이번에 카메라도 구리고 해서 언젠가 꼭 다시 다른 계절에 요세미티를, 그리고 다른 국립 공원들을 방문하고 싶다. (여름이랑 겨울에도..) 

 

 


들어가는 건 여기까지 하고 내부는 다음 편에!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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