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숲

YOSEMITE NATIONAL PARK, CA 캘리포니아 요세미티 국립공원 1박 2일 여행 (3) 본문

Adventure/미국 5M

YOSEMITE NATIONAL PARK, CA 캘리포니아 요세미티 국립공원 1박 2일 여행 (3)

wood.forest 2019. 5. 6. 12:30

 

지금 여행을 돌이켜보니 너무 조사 없이 막 간 것 같다.

지금 글을 쓰려 하니 내가 본 게 무엇인가 정도는 알았어야 했는데.. 싶기도 하고..

 

 

 

분위기있는 숲, Half Dome


 

또 길을 따라가다가 차들이 멈춰있는 곳에 따라 멈췄다. 큰 나무들이 촘촘히 있고 그 앞엔 무슨.. 어린잎들? 암튼 뭔가 펼쳐진 들판. 뒤엔 거대한 돌..산.. 지금보니 명물 Half dome 이다.. ㅎㅎ

나무가 굉장히 어두운 색이고 햇빛이 많이 들지 않아서 뭔가 갬송있는 공간이었다. 기분 급 상승함.

 

오른쪽, 뚝 떨어져나간듯한 모양의 Half dome

 

연갈색 들판. 저 풀들을 보호하기 위해 들어가지(밟지) 말라고 적혀있었다.. 옆에 안쪽까지 들어갈 수 있게 만든 나무로 된 길이 하나 있다.

 

크닭!

 

크닭!!

이렇게 옆엔 도로가 있고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거기 차대고 내리면 됨.

요세미티 안을 도는 단체 관광버스 같은 것이 있긴 한데 이건 일부 구간은 가이드의 설명과 함께 그냥 스쳐 지나가는.. 버스인 듯. 또 마찬가지로 타고 내릴 수 있는 버스도 있는 듯 함.

하지만 자동차를 끌고 들어가는 것의 정말정말정말 좋은 점은 멈추고 싶은 곳에 멈춰서(차 댈 공간 넉넉) 원하는 만큼 그곳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티오가패스 라는 구역이 유명한데(나중에 올릴거지만..), 여긴 버스가 다니지 않음. 

근데 그 1차로 꼬불길, 바로 옆에 울타리도 없는 절벽을 시속 100km대(60마일 이상)로 달리는 차들 사이에 섞여있긴 좀 무섭다.. 물론 slow car들을 위한 우회로가 있긴 하지만 남들이랑 같이 80~100km대 달리다가 어떻게 거길 들어가냐고.. ㅠ 장난아니고 진짜 절벽이고 밤엔 불빛도 없어서 반사광에 의지하는데 사람 피말린다 진짜..

 

아까 말했던 나무로 된 길 위에서. 이건 해프돔을 등지고 맞은편 뷰를 찍은거다. 마찬가지로 짱멋

 

 

첫 여행지로 온 곳이 진짜 너무 멋진 곳이어서 좋았던 것 같다.

이 여행을 계기로 다른 여러 국립공원National Park에도 관심이 생겼고, 미국이 참 분리수거는 제대로 안하지만 또 이런 자연은 각잡고 지키는구나 생각했다.

너무나 자연에 가까운 화장실을 비롯해 내부에서 뭔가 판매하는 곳(주유소, 음식, 또는 캠핑장)도 정해져있고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음식물이나 쓰레기 버리는곳도 철저하게 닫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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