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숲
🗿 2022년 1월 본문
순식간에 1월이 지나갔다 ^^^
이제부터는 글쓰기 연습을 위해서라도 매달 생각한 것들을 단정하게 정리해볼까 한다.
몇년 전부터 느끼고 있지만 난 정말 정리, Organize, 분류.. 이런 스킬이 부족하다. 글을 잘 쓰려고 하는 지금조차도 생각과 흐름이 이리튀고 저리튀는데.. 일단 끌리는 대로 작성해본다.
1월에 Weelkly로 생각한 것들
1w Work-Life 불균형
요즘엔 Work-Life Harmony라고도 하는 듯 하다. 나의 올해 목표 중 하나는 일과 삶의 균형이 없는, 즉 일=삶 인 것이다.
나도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일하기 싫다 ^^ 하지만 난 '일'이라는 개념은 정말 좋아한다. 그리고 일을 좋아하고 싶다. 보통 잘하게 되면 좋아한다고 하니까 잘하기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해야겠지^^
2w Self-Discipline, 자기 통제력
이건 지난 연간 회고에서도 썼던 내용이다. 이걸 어떻게 키우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어서 이것저것 찾아보기도 하고 포모도로 기법을 통해 n분 동안은 잘되든 안되든 무조건 실행, 이라는 방식을 따르고 있다. (해보니 내가 얼마나 집중시간이 짧고 조금만 해도 몸이 뒤틀린다는걸 알게 되었다.. ) 그러다가 생각한 것이 아래에 나오는..
3w 루틴
평일 저녁 시간 사용에 대해 늘 아쉬움이 있었는데, 앞서 말한 n분 동안 무조건 실행~을 저녁에도 해보려다가 저녁 루틴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이전에 스터디에서 11시~1시 사이엔 잠들어야 뇌가 회복한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일찍 잠들고 일찍 일어나는 미라클 모닝이라는 것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리하여 11시 수면-6시 기상이라는 계획을 세우게 되었고 평일 5일 중에 3일 성공했다.
- 11시에 잠드는 게 쉽지 않았다. 보통 11시 반은 넘어서 잔 것 같다. => 11시가 되면 폰을 덮자
- 아무래도 11시가 이른(?) 시간이기도 하고 자기 직전에서야 잘 준비를 하는 나의 습성 탓에, 스터디가 길어지거나 전화가 오거나 하면 불가피하게 11시를 넘어 이불속에 들어갔다. => 집 오면 먼저 잘 준비를 하자
4w 문서화, 글
회사에서 테스트 환경을 만들다가, 아 이거 예전에 분명 했는데 확실하게 기억이 안난다.. 싶은 게 있었다. 그리고 삽질을 하기도 했다.
이렇게 시간을 날리고 나니 갑자기 문서화의 중요성이 크게 느껴졌다.
사실 지금까지는 항상 좋다는 메모 앱에는 다 들락날락 거려서 좀.. 정보가 분산되고 정리도 안되고 날아가기도 하고 그랬다. => 모든 메모는 노션에, 모든 기록은 엑셀에
글을 잘 쓰고 정리하는 사람이 정말 많다는 걸 느꼈다. 이런 별거없는 회고도 쓰는 데 몇 시간이 걸리는 나는.. 그러려면 연습이 많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문화생활을 통한 영감
11편의 영화, 7권의 책을 봤다.
- 엑셀을 통한 자동화 및 기록, 기록을 통한 분석에 관심이 생겼다. 당장 나의 주식 포트폴리오 시트부터 갈아엎어보았다.
- 현재에 집중하는 것은 명상, 철학 책에서 공통으로 강조하는 것이다.
- 요즘에는 자신이 가진 부의 정당성(?) 증명을 '생산성 전시'를 통해서 한다고 한다. 애플 CEO는 3:45am에 하루를 시작하며, 전 야후 CEO는 주 130시간을 일한 것이 그 예이다. 이런 삶이 반드시 정답은 아니지만 너무 신기해서 나도 한번 이렇게 살아보고 싶었다. 근데 인간적으로 평생 못할듯.
1월..
여전히 나는 집에서는 게을러진다 ㅎㅎㅎ 아무래도 통제력이 자리잡기 전까지는 내가 집에서 공부를 할거란 기대를 버려야겠다.
문득 생각해보니 나는 하고싶은게 정말 많다. 하지만 하고싶다고 해버릴 수 있는 성격이 아니다. 뭐가 그리 복잡한지..
아무튼 올해에도 Headspace를 결제해버렸기에 더욱 현재에 집중하는 내가 되어보겠다. 그러면 덜 복잡해지지 않을까 ㅎㅎ
다음 달에는 sns를 더 줄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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