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숲
🐰 2023 5월 회고 본문
갑자기 여름이 된 것 같은 5월이다.
지난 회고에 대해 대충 서술해보자면 마라톤도 나갔고, 개인적으로 달리기도 (한번) 했고, 인강도 쪼끔 들었고, 사이드 프로젝트도 쪼끔씩 하고 있고..
목표의 반은 했고 반은 안했다.
할려고 하는 게 너무 많은 건가..? 잘 모르겠다.
사실 뭘 했는지는 달력 보면 알 수 있는데 여기 적기 귀찮기도 하고 이번 달의 사건-생각을 풀어보려 한다.
🧚
새로운 동료가 내게 많은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나와 반대의 스타일을 가졌고 새로운 것을 많이 맛보게 해줬다.
어느날 문득, "나는 액티브한 취미를 가진 사람이 되고 싶다, 나는 운동을 취미로 하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는 건강하려고, 살기 위해 했는데 갑자기 신체활동을 즐기는 사람이 되고 싶어진 것이다.
매주 최소 6일, 가능하면 매일 운동을 해보려 한다.
📚
독서 모임을 통해 드디어 '일의 격'이라는 책을 읽었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북마크를 한 것 같다 ㅎ 정말 도움된 내용이 많은데 이 글에는 지금 내가 바로 실천해보고싶은 것 세 가지만 작성해본다. 국 몸이 실행에 옮기는 것이 기본이다.
1. 지루함을 견디고 꾸준히 한다
2. 많이 시도하고 다양하게 시도한다
3. 배움은 비효율적으로 하자
📌
스케줄러 작성 방식을 이래저래 써보다가 결국 구글 캘린더+아날로그 조합으로 유지해보고 있다.
아날로그로 작성할 때는 막 쓰고 메모도 하고 언제든지 펼쳐볼 수도 있고.. 정신이 해이해질때 다짐을 적어두기도 한다.
최근 계속 반복해서 적고 있는 단어들은,
관점, 배움, 부지런, 자제력, 실천, 친절
이다. 풀어보면,
* 상황을 대하는 나의 관점을 바꾸자.
* 계속 배워서 뇌를 젊게 유지하자 ㅋㅋ
* 부지런하게 움직이고, 실천하고, 불필요한 것은 자제하자
* 만나는 사람마다 당신이 모르는 전투를 치르고 있다. 그러니 항상 친절하라
다짐하는 건 좋은데 앞으로는 필요할때만 스케줄러를 들여다보도록 하자. 나는 그냥 보면서 뭘 생각하는지 모르겠는데 생각하는 시간이 많은 것 같다..!
😇
내가 그토록 해보고 싶었던.. 행사 스태프 활동을 해봤고 "아 이거 못할짓인데?" 라는 깨달음이 있었다.. 는 농담이고,
이런 활동을 했을 때 내가 뭐가 부족했고 앞으로는 뭘 챙겨야 할지에 대해 깨달았다.
* 내 자유시간에 시간을 들여서 하기, 아니면 타임어택 받아서 멘탈 나갈 수 있음
* 내가 맡은 일이 생기면 그부분에 대해 꼼꼼히 확인해보기
날먹으로 내가 하고싶은 걸 할 수는 없다.
이제 크게 생각나는 건 없으니,,
'일의 격' 에 나오는 좋은 구절로 회고를 마무리해본다.
내가 경험이 적고, 게을러서 실천을 안하고, 겁이 많아서 (배움, 경험 등에) 투자를 못하고, 운동을 안해서 체력이 없고.. 등의 아쉬움이 있음을 안다. 그러니 앞으로는 해보자. 혼자서도 할 수 있고 같이 하자고 부탁할 사람들도 있다. (이 글을 쓰는 6/4에는 상담할 멘토가 없다고 징징댔더니 멘토도 생겼다 🥹) 자유는 불안에서 오는것 나의 불안을 즐기자~~^^
내게 주어진 인생은 선물이다. '내가 무엇을 얻고 이루는가'가 감사가 아니라 그저 존재하고 누리고 사랑하고 웃고 울고 기뻐하고 슬퍼하고 용서하고 맛볼 수 있는 하루 하루가 감사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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