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숲
🐼 2023 6월 회고 본문
갑자기 판다에 미쳤던 6월이다. (바오가족..🖤)
특히 판다가 나무 높이 올라가있는 게 좋다. 무슨 생각을 할까?
❤️🔥
매일이 일정으로 꽉꽊 찬 6월이었다.
행사/모임 참석, 친구 만나기, 운동 같이 가기 등..
덕분에 공부는 거의 안한 것 같다. (이래도 되나.. ㅎㅎ)
2023의 반이 벌써 슈슉 지나갔다. 돌이켜보니 혼자 한 활동보다 외부/사회적으로 한 활동이 많아서 그런지 뭔가 많이 한 것 같고, 또 그것들에 감사한 마음이 크다. 엄청 많은 인사이트와 배움이 있었고 나름 기록도 해놨는데 이걸 써먹어야 할텐데 말이다 하하
💘 변화
작년 이맘때쯤에는 내가
"도파민이 폭발한다...!!! 뭐든 하고싶다!!"
라는 생각이 많았다. 그런데 막상 파보면 그런 마음가짐에 비해 실제로 한 건 모자랐다.
지금의 나는 그런 도파민이라던가 해버리겠어 하는 불타는 마음가짐은 없지만 그에 비해 실제로 한 건 많다.
주위에 생긴, "하고싶으면 그냥 해버리는 사람들"의 영향인 것 같다. (몰랐는데 세상에는 그냥 하는 사람이 많았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이 내 변화를 느끼고 이야기할 정도니까 눈에 띄게 무언가 바뀌긴 한 것 같다.
💞 필요한 것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공부/일에 대한 열망에는 소홀했던 것 같다.
한 유튜브 영상에서 "성공"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밸런스"라는 답이 많이 나왔었다. 그걸 볼 당시의 나는 사실 "엥..?" 싶었다.
지금의 내 상황에 맞추어 생각해보니, 결국 하고싶은 것을 다 하려면 어느 한 쪽에 치우칠 수 없다는 의미같다.
나는 내 메인 직업에 대한 전문성도 키우고 싶고, 사이드잡/주식도 수익이 생길 정도로 하고 싶고, 가족/친구와의 관계도 즐겁게 유지해가고 싶고, 취미생활도 많이 즐기고 싶고... 욕망 덩어리다. 그런데 지금의 나는 취미생활 및 사회활동에 많이 치중되어 있어서 다른 것들을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하지 못했다.
(늦바람이 무섭다더니 뒤늦게 깨달은 사회의 맛이 너무 달콤한가..)
- 하고싶은거 다 하려면 필요한 것: 시간 관리 + 밸런스 + 하기로 한 건 하기
🦵
내가 달리기를 시작한 건 이 책들을 보고나서였다. 작가가 마라톤을 뛴 뒤 함께한 사람들과 맥주와 맛있는걸 먹으며 "캬~~"하는 것이 너무 행복해보였다.
하지만 현실은 혼자 달리기를 하고 기념품 헌팅을 하고 뛰고나서 집와서 기절하는 삶 ㅋㅋㅋㅋ (언젠가는 해본다 저거..)
목표를 이루지 못했는데도 계속 하는 이유는, 그럭저럭 재미있는 취미 운동이기 때문이다! 5K만 뛰어도 약 30분정도 걸리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힘들어서 딱 한 가지의 생각만 하게 되고, 또 어느 순간부터는 "언제끝나"만 생각하면서 뛰게 된다. 역시 몸이 힘들어야 정신이 비워진다. 최근에 혼자 연습을 하면서 생각한 것은 "부지런해지자!!" 이다.
6월에는 5K 30분 이내의 기록을 세웠다. 헤헤
🙏
많은 것들에 감사함을 느꼈다.
과거의 바보같았던 나와 인연을 맺고 계속 이어가주는 사람들
재미있게(?) 다니고 있는 회사와 재미있는 동료들
두려워했던 상황들이 생각보다 쉽게 해결된 경우들
새롭게 알게 된 사람들에게서 생각지도 못하게 얻는 것들
각자의 꿈을 공유하고 응원해주고 진심으로 축하해줄 수 있는 모임..🥹
나는 가진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많이 가지고 있었던 내 상황..
앞으로도 감사한 마음으로, 친절하게, 부지런히 실행하고 꿈꾸며 살자!
부지런해야 하고싶은거 다 할 수 있다!!!!!! 으아아아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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