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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영화 <엑소시스트>

wood.forest 2018. 7. 19. 11:20




엑소시스트 The Exorcist, 1973

이건 내 인생영화 중 하나다.
보고 너무 감동에 감동에 감동이라.. 실화 기반이기에 있는 움짤들, 관련 포스팅들을 엄청 찾아봤더랬다.
아무 생각없이 봤는데 너무 재미있었다..흑흑
예전에 막 너무 무서워서 실제 영화에서 삭제된 장면인 낙타자세로 걷는 장면을 티비 프로그램에서 봤는데 실제 영화에는 내가 삭제판을 본건지 없었다. (검색해보니 스파이더 워크라고 불리는 듯.. 다행히 사진은 크게 무섭지 않으니 첨부.)



주인공 아이가 하는 대사가 있는데, 한국어로는
‘엄마 나 이상해요’ 였나? 암튼 이 비슷한 말을 하는데 이게 바로.. 악몽을 예고하는듯한.. 엄청난 부분이라고 생각.



이 영화가 쩌는 이유는.. 내가 생각하기에!
악마의 대사들이 진짜 악마같다. 이게 악마의 본질인가 할 정도로.. 악마 그 자체.. 악마가 있다면 이게 악마다..
그래서 https://namu.wiki/w/%EC%97%91%EC%86%8C%EC%8B%9C%EC%8A%A4%ED%8A%B8(%EC%98%81%ED%99%94) 이곳에서 악마 대사 포함된 명대사 부분을 들고왔다.

In here, with us(이 안에, 우리와 함께 있다). 리건이 어디 있냐고 물어보자 악마가 한 대답. 아주 짧으면서 엄청난 포스를 풍기는 대사라서 널리 패러디된다.


That’s much too vulgar a display of power, Karass(그건 너무 천박한 힘의 과시야, 카라스)


The Power of Christ compels you!(그리스도의 힘이 너를 몰아내리라!) 악마를 쫓으면서 외운 기도문.


Your mother sucks cocks in hell!(네 에미는 지옥에서 좆이나 빨고 있다!) 리건에 빙의된 악마가 구마의식 중 외친다.


Now you are mine! Now you are mine! You stinkin’ cow! You bitch! Let Jesus fuck you! Fuck you!(넌 이제 내꺼야! 넌 이제 내꺼라고! 냄새나는 년아! 망할년아! 예수랑 한번 잘해보시지! 잘해보라고!)




영화가 유명한 이유 중 다른 것으로는, 촬영현장이나 배우들이 이해하기 힘든 일들을 많이 겪어서일 것이다.(어떤 역할의 배우가 극중과 같은 방식으로 사망한다거나 주인공 역을 연기한 배우가 어려움을 많이 겪은 일 등)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말 사탄의 힘이 작용한 것이 아닌가 하는데 그 또한 영화가 너무 완성도가 높아서 그럴 것이라 생각한다. 실제로 위 두 사진 중 왼쪽 사진의 경우 실감나는 입김 표현을 위해 방에 4대의 에어컨을 돌렸다고 하는데 모두의 노고가 정말 아름답다..


언젠가 비 오는 날에 확장판으로 다시 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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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0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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