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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venture/내 인생

🐼 2023 9월 회고

wood.forest 2023. 10. 1. 17:33

쨔바오와 먀바오 ㅠㅠ

 

 

💣 하루 두 번의 크로스핏

재활을 겸해서 운동을 살살 하고 있었기에 한 번 해도 많이 힘들지 않아서 (일단 뛰지를 않으니) 가능하면 하루에 두 번 출석했다.

처음엔 해볼만 했지만 월말이 될수록 점프도 하고 예전에 들던 무게에 가까워지다보니 해볼만하지 않아지기 시작했다. 그래도 이게 은근히 습관이 되어서 그런지 일찍 일어나는 게 덜 힘들긴 했다.

하지만 하루 두 번의 출석을 하다보니 정말 깨어있는 시간에는 운동, 일 외에는 뭔가 하기가 힘들었다..

음.. 일하는 시간을 줄여야 할 텐데 말이다. 일하는 시간에 대해서는 잘못된 습관이 든 것 같다 ㅠㅠㅠ 끊어내야해..

 

 

 

🏀 다시 농구

이제 좀 뛸수있겠다~ 싶을 때 다시 농구 동아리에 출석했다.

이번에는 슛에 대한 것도 조금 배우고 경기도 살살 뛰면서 했다. 

나처럼 매우 못하는 초보들이 공을 잡으면 다른 분들은 나를 봐주거나 일부러 공을 주거나 슛 기회를 주거나 한다.

참 감사하다.. ㅠㅠ 덕분에 나도 즐기면서 못하는데도 재미있게 했던 것 같다. 나도 잘하는 사람이 되어서 다른 사람(후배?)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해보고 싶기도 하다. 받은 것을 나누는 느낌?

 

 

 

🤿 오키나와 여행

- 출국 전날에 생각보다 술을 많이 마셔서 아주 힘든 시작을 했다. 이제부터 정말 절박하게 절주를 하려고 한다 ㅠㅠ

- 첫 스쿠버다이빙(오염수 다이빙?)을 해봤는데 진짜 너무 재미있었다!! 처음에는 입으로만 숨쉬는게 너무 어색했고 그 상태로 물에 들어가니까 당황+숨이 막히는 무서움에 좀 허둥거렸는데 하다보니 내면의 평화가 중요한.. 액티비티라고 느꼈다. 계속 발전시켜보고 싶다. 가르쳐주시는 선생님들 너무 쾌남쾌녀 같았어서 나도 좀 쾌 해지고 싶었다.

- 원래 여행을 다닐때 가능한 돌아다니면서 눈에 많이 담으려고 하는 스타일인데, 이번에는 친구와 일정을 진행하면서 중간에 하루 적당히 쉬면서 돌아다니는 시간을 가졌다. 그 때 잠깐 혼자 밖으로 나가서 관광지 쪽이 아닌 도시 쪽을 돌아보는데.. 문득 굉장히 평범한 일상같다고 느껴졌다. 곧 해외로 떠날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그곳에서도 이런 느낌을 받게 되겠지, 생각하니 기분이 묘했다. 어딜 가든, 아무리 낯선 곳을 가더라도 어느정도 적응되고 나면 더이상 새롭지 않고 특별하지도 않을 것 같은.. 그럼 나는 뭘 찾아 가는걸까.. 라는 생각이 순간적으로 들었다. 내가 떠나는 목적의 일부가 '여행', '놀기'라서 그런건지 ㅎㅎ.. 역시 가벼운 목적은 가볍게 만족되는(?) 것 같고 너무 큰 목적은 이루지 못할까봐 불안한 것 같은데.. ㅎㅎ 나의 이 펄럭거리는 마음을 잘 정리해서 열심히 해보자.. 열심히 해보고싶어서 환경을 바꿔보려 하는거니까!

 

 

 

🤹 글또 행사 끝

미뤄졌던 글또 행사도 끝!

준비 과정도 꽤 즐거웠고 행사 당일에는 오랜만에 글또분들 만나니 많이 반가웠다~! 프론트짱 ^.^

 

 

 

🔮 9월..

순삭되어버린..

오키나와 여행 후 한국에 돌아왔는데 날씨가 꽤나 쌀랑해졌다. 시간의 흐름이 확 다가와서 조금 울적했다.. 감성.. ㅠㅠ

의도적으로 운동(크로스핏, 클라이밍, 농구, 등산)에 집중했던 한 달이었고 재미있었다.

10월에는.. 식단관리도 좀 하고 혈당관리도 하고 체중관리도 하고.. ㅎㅎ... 부지런한.. 사람이 되고 싶다

절제할 줄 알고, 부지런해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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