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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wood.forest 2018. 7. 26. 12:58




캐리비안의 해적5 Dead man tell no tales

캐리비안 시리즈.. 진짜 오래됐다. 초딩때 그 뚠뚠뚠 하는 음악이랑 기깔나는 CG에 원피스 뽕 얹어서 다 너무 좋아했는데 이런 세계관 시리즈물이 대부분 3에서 끝나서 이것도 그럴 줄 알았었는데 어느새 5가 나왔네.. 이기회에 1부터 다시보고 싶기도 하고.

이제보니 디즈니네! 디즈니 짱.


5같은 경우는 특히나 좋아하는 배우인 카야 스코델라리오가 나와서 보고 싶었다.


저 상어 아이디어 굉장히 좋았음. 상어들 착함 말도 잘 듣고.



어릴 땐 몰랐지만 요즘 영화들 보면서 느끼는 게, 이런.. 뭔가 해결해야 할 상황이 오면 꼭 주변인물이 주인공한테

“Do something!”

“What do we do?”

이런 말 진짜 많이 하는데 좀 별로.. 너무 주인공 원탑체제라.
헌데 대체 이 영화는 얼마나 판타지인거지..? 잭 스패로는 언제까지 늙지 않는 것인가가 최대의 미스테리.



아 그리고 물론 자막달린 DVD를 봤지만 자막으로는 완벽히 의미를 담을 수 없는 장면들이나.. 서양 영화 특유의 유쾌한 개그! 기록할 겸 쓰고 싶다.

  1. 카리나 : ~~ 지도를 찾고 있다.
    헨리 : The map has never been seen by any man,
    카리나 : Luckily, I’m a woman,

https://www.inverse.com/article/31352-pirates-caribbean-new-trailer-lord-of-the-rings-kaya-scodelario (내용은 여기에서 가져왔는데 반지의 제왕에서도 비슷한 서사가 있었구나.. 봤는데 기억이 안났네..)
하지만 번역에서는 /하지만 그 지도는 아무도 찾지 못했는걸요/그러니까 내가 하겠다고요/ 뭐 이런 느낌이라 약간 그.. 언어유희적인 걸 못 담아서 아쉬웠다.



2.

카리나 : 난 전문직horologist이다. (앞부분의 발음이 whore과 흡사함)
잭: Nothing to be ashamed of, love. We’ve all got to make a living somehow.
카리나 : No, I’m a horologist!
Scrum: So was my mum, but she didn’t crow about it as loud as you.
카리나: Are you saying your mother was academically inclined?
잭: More like horizontally reclined.

개인적으로는 책에 각주 있는거처럼 언어유희 설명 있는걸 좋아해서 이것도 왜 대화가 이렇게 되는지 설명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대사는 이곳에서. https://tvtropes.org/pmwiki/pmwiki.php/Funny/PiratesOfTheCaribbeanDeadMenTellNoTales



3.

헨리: Do you even have a ship, crew… pants??
잭: A great pirate does not require such intricacies.

이런 원톱주인공 영화들은 항상 주인공이 그냥 보기엔 좀 띨하고 대충대충이지만 사실은 존나 멋진 사람이다 라는 걸 보여주고 싶은 것 같다.


잭은 현재는 빨간 두건이지만 어린 시절(영화에 나옴..)엔 초록색이었다.

맨 오른쪽이 마녀인데 스타일링 아주 맘에 든다.



사실 5는 악평이 좀 많은 편이다. 나도 리뷰들 읽어보면 이해 덜되는 부분은 다 비슷비슷한듯.
하지만 캐리비안 시리즈의 묘미는 CG와 잭 스패로의 스타일링과 원톱 주인공이 될만한 매력.. 그런 것들이라고 생각하는데
5의 경우는 주인공의 활약이 좀 덜한..? 느낌이다.
개인적으로는 6도 보고싶다.




-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82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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