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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숲
하하..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일주일에 한번 쓰는 블로그도 빼먹다니.. ㅎㅎ 사실 지난주에 소셜시간으로 너무 바빴다 이번엔 적당히 2주치의 글을 써보려 하는데 사실 직장인이 된 뒤로 특별한 생각이나 이벤트가 있지는 않았다.. 기억도 잘 안나네 ㅎㅎ 스케줄러를 확인하며 써본다.. 순서는 무관! SOCIAL (NEW) 밋업을 자주 나가다보니 일회성 만남이 많고 그래도 다들 인스타 교환은 한다. 그러니 일회성일지라도 인스타를 해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고 실제로 인스타 → 왓츠앱 친구도 생기고, 밋업 외에 만나기도 하고, 링크드인친구의 알바자리 제의 를 받기도 했으니 아주 일회성 만남도 아니고.. 네트워킹에 익숙해지고 있다. 아무튼 덕분에 인스타 친구가 많이 생겼다 하하. 일주일에 두시간정도 영어 쓸 시간도 유..
캐나다 생활도 어느덧 한달차.. 매주 나름 꼼꼼히?? 일기를 작성하다보니 한달을 마냥 흘려보낸것 같지는 않군.한달의 시간을 50%는 사용한 느낌..? 예전엔 한 30% 정도로 느껴졌음. 한달! 이제 정착비용 정리와 한달 생활비용 정리글도 올릴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 것 같다. 캐나다 직장인 사무직 일을 하고있기 때문에 이곳에서 직장인으로 일하는 경험을 해보고있다. 9-5 칼같은 출퇴근 환경이 낯설면서도.. 내가 원하는 것이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 적응은 안된다) 이야기를 나눠보니 아무래도 이곳은 시급제 베이스라서, 야근은 Time is Money 이론과,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문화?로 지양되는 것 같다. 그런 관점에서 생각해보니 야근을 한다는 건 고용주가 보기엔 "쟤는 왜 아직도 일을 하고있지? 일을 ..
여느 떄와 같은 하루가 계속되었다. 여러 가지 핑계로 찔끔찔끔 팀홀튼을 계속 사먹었다 ㅎ 레귤러도 맛있고 더블더블도 맛있고 도넛도 맛있고 샌드위치도 맛있다. 갓성비가 정말 미친 곳이다. 그러던 어느날 내게도 면접이 잡혔다.. 취직 지난 주까지 일 못구해서 징징거렸는데 생각보다 빨리 풀타임 일을 구해버렸다. 흑흑. 우는 이유는 사실 놀다보니 이 자유로운 생활이 너무 익숙해져서 일을 구하더라도 파트타임을 원했는데 파트타임 일자리들은 (아직) 나를 원하지 않았다. 아무튼 컴잡은 아니지만 운이 좋게도 내가 가진 경험이 쓰일만한 곳에서 일을 시작했고 2주급제다보니 돈도 자주(?) 받을수있고 어쨌든 월세 100만원을 비롯한 생계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ㅠㅠ 노예생활이 시작되기 무섭게 일이 하기 싫어졌긴 하지만 난..
3주차는 시간이 더 빠르게 흐른 것 같다. 왜 그랬을까를 분석해보기 위해 어떤 일상을 보냈는지부터 써본다. 피싱 이야기도 곧 나옴 ㅎ 일상 결국, 없는 살림에도 불구하고.. 정식으로 운동 회원권을 등록하면서 "백수일때 더 열심히 다니자" 싶어서 평일에는 아침 저녁으로 클래스에 참석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하루에 운동 시간 2시간, 왕복 걷기 한시간.. 해서 3시간을 "움직임"에 사용하고 있다. 살은 안빠진다 ㅎ 내 하루: 8시 반정도에 기상 -> 운동하러 이동(30분) -> 운동(1시간) -> 근처 도서관으로 이동 -> (중간에 점심밥 처리) -> 도서관에서 취준 및 이벤트 참여 -> 운동(1시간) -> 집으로 이동(30분) -> 밥, 집안일, 장보기, 취준, 알고리즘 연습, 일기, 인스타, 기타 잡일 처..
내가 보려고 만든 모음 계속 업데이트함! 목차 브루어리 - Steamworks brewpub 식당 - Pacific poke - Afghani Kabul Kebab Donair - The poke guy - Freshii - Mangos Kitchen Bar - Dan Dan Noodle - Joe Fortes Seafood & Chop house - Big way hotpot - Zubu Ramen 마트 - Wholefoods 카페 - Waves coffee house 브루어리 Steamworks Brewpub 매일 3PM - 5PM 링크 STEAMWORKS MENU - HAPPY HOUR SLEEVES OF LIONS GATE LAGER $6 SLEEVES OF PALE ALE $6 sites.goo..
이미 일요일을 지나버렸기 때문에 (오늘 2/13) 적당히.. 작성한다.. - 하.. 캐나다 워홀은 정말 시작하는게 제일 쉬웠다. 지난 주를 회고하는 글에 정말 금기어인 “쉽다”를 작성해버렸다. 쉽지 않다.. 쥐와 더불어 살기 일단 이번 주에 가장 큰 임팩트를 준 건 방에 나타난 쥐다. 처음 봤을땐 볼때마다 소리를 질렀는데 다음 날에 또 봤을땐 그래도 좀 침착했던 것 같다. 다행히 쥐는 작고 귀엽(?)다. 소리도 안내고 물지도 않는다. 하지만 가끔 밤에 벽 속에서 갉갉하는 소리를 낸다. 쥐를 만난 이틀간은 밤에 잠을 매우 얕게 잤다 ㅎㅎ 일부러 밖에 더 나가있기도 하고.. 이때 멘탈이 좀 흔들렸다. 일도 없는데, 월세 백만원 방 살면서 쥐랑 공유까지 해야한다니!! 더불어살아야지.. 받아들이고 나니까 좀 의..
쉽긴 한데 처음이라 겪은 일들을 작성해본다. 밴쿠버에 온 지 4일째, 집세를 생각하면 조급해야 할 터인데 너무 평온하고.. 반대로 그래서 뭘 해야할지 잘 모르겠는 어지러운 상황이다. 큰 돈 내고, 큰맘 먹고 온 워홀이기 때문에 최소한 이 상황을 기록이라도 잘 해놔야겠다고 생각해서 글을 쓴다. 하지만 사실 제목처럼, 지금까지의 상황들이, 오기전까지 걱정하고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쉽고 순탄해서 나도 놀란 마음에 이 편안한 순간까지 오게 된 기록을 남겨 본다. 1. 공식 홈페이지에서 워킹홀리데이 신청 - 현재 인비테이션 현황 - 신청 후 건강검진 예약은 최대한 빨리!! - 비용: 신체검사(212,500) + 비자(334,181) 2. 가기전에 하니 좋았던 것들 - 친구들/가족들과 시간보내기 - 가서 뭐할지 정..
🍁 워홀 준비 오픈 채팅방에서 같이 준비하던 분들도 만나고, 소개를 통해 알게 된 분께 링크드인 이력서 첨삭도 받았다. 이제 진행이 되어가니까 기대되면서도 두렵다.. 하하 🏃♀️ 새로운 달리기 10K 장애물달리기와 12K 달리기에 참여했다. 줄타기도 처음 해보고 바다 보면서 달리기도 처음 해보고.. 10K를 다 걸어서 세 시간 걸려서 완주했다. XTend 망고맛, 블러디오렌지맛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파는 줄 몰랐는데 사올걸 후회했다.. 12K 달리기는 측정을 제대로 못해서 아쉬웠다. 스파르탄 레이스 코리아 - 공식 홈페이지 스파르탄 레이스 코리아 - 공식 홈페이지 spartanracekorea.kr 🐷 더 잘 놀고있음 약간은 놀기 위해 떠나는건데, 지금은 또 떠나기 전이라고 더더 열심히 놀고 있다..
💣 하루 두 번의 크로스핏 재활을 겸해서 운동을 살살 하고 있었기에 한 번 해도 많이 힘들지 않아서 (일단 뛰지를 않으니) 가능하면 하루에 두 번 출석했다. 처음엔 해볼만 했지만 월말이 될수록 점프도 하고 예전에 들던 무게에 가까워지다보니 해볼만하지 않아지기 시작했다. 그래도 이게 은근히 습관이 되어서 그런지 일찍 일어나는 게 덜 힘들긴 했다. 하지만 하루 두 번의 출석을 하다보니 정말 깨어있는 시간에는 운동, 일 외에는 뭔가 하기가 힘들었다.. 음.. 일하는 시간을 줄여야 할 텐데 말이다. 일하는 시간에 대해서는 잘못된 습관이 든 것 같다 ㅠㅠㅠ 끊어내야해.. 🏀 다시 농구 이제 좀 뛸수있겠다~ 싶을 때 다시 농구 동아리에 출석했다. 이번에는 슛에 대한 것도 조금 배우고 경기도 살살 뛰면서 했다. 나처..
벌써 8월이라니~~ 아직은 7월에 다친 것을 재활중인 느낌으로 설렁설렁 살기도 하고, 크로스핏을 하루에 두 번씩 가보기도 했다 (하지만 주3회가 최대..) 그러다보니 8월이 다 가버려서 좀 슬퍼지네.. 얼마나 부지런하게 살아야 만족할 수 있을까?? 🏴☠️ 인생 첫 해커톤 참여 지금까지 안나갔던 이유는 크게 두 가지 중에 하나였다. 1. 같이 나갈 사람이 없다 / 2. 짧은 시간 안에 만들어야 하는데 나는 그럴 실력이 없다 어찌보면 이번 기회에는 둘 다 어느정도 충족이 되어서 나가게 되었고 (혼자서도 나갈 수 있는줄 몰랐다)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었다. 후기는 따로 여기에도 작성했다. 재미를 느꼈던 이유도 크게 두 가지다. 1. 다른 프론트엔드 개발자, 디자이너와의 협업 / 2. 다른 참여자들의 열정 열정..
여전히 판다에 미쳐있는 7월 7월은 아주 강렬하게 요약된다. 처음으로 농구하고, 3주간 반깁스하고, 1주간 재활했던 달. 🏀 아름다웠던 지난 회고가 끝나기 무섭게.. 4년동안 버킷리스트였던 농구 동아리에 들어가서 뛴지 25분만에 부상을 입고 하차했다. 발등뼈 골절로 3주간 반깁스 신세가 되어서 아무런 운동도 하지 않고 몇몇 약속도 취소했다 ㅋㅋㅋ 그런데 발 때문에 쉬어야 하고 딱히 뭐 안해도 된다고 생각하니 더 안한 것 같다.. 3주동안 운동 안하는 시간만큼 뭐라도 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크다. (3주 팔운동 프로젝트!를 한다던가..) 사실 하루하루를 고통스럽고 바쁘게 살다 보면, 그렇게 하기 전 또는 하는 중에는 힘들지만 밤에 잘려고 누웠을때 "와 오늘 찢었다.. 뭐이렇게 많이했대.." 하는 ..
갑자기 판다에 미쳤던 6월이다. (바오가족..🖤) 특히 판다가 나무 높이 올라가있는 게 좋다. 무슨 생각을 할까? ❤️🔥 매일이 일정으로 꽉꽊 찬 6월이었다. 행사/모임 참석, 친구 만나기, 운동 같이 가기 등.. 덕분에 공부는 거의 안한 것 같다. (이래도 되나.. ㅎㅎ) 2023의 반이 벌써 슈슉 지나갔다. 돌이켜보니 혼자 한 활동보다 외부/사회적으로 한 활동이 많아서 그런지 뭔가 많이 한 것 같고, 또 그것들에 감사한 마음이 크다. 엄청 많은 인사이트와 배움이 있었고 나름 기록도 해놨는데 이걸 써먹어야 할텐데 말이다 하하 💘 변화 작년 이맘때쯤에는 내가 "도파민이 폭발한다...!!! 뭐든 하고싶다!!" 라는 생각이 많았다. 그런데 막상 파보면 그런 마음가짐에 비해 실제로 한 건 모자랐다. 지금의 ..
갑자기 여름이 된 것 같은 5월이다. 지난 회고에 대해 대충 서술해보자면 마라톤도 나갔고, 개인적으로 달리기도 (한번) 했고, 인강도 쪼끔 들었고, 사이드 프로젝트도 쪼끔씩 하고 있고.. 목표의 반은 했고 반은 안했다. 할려고 하는 게 너무 많은 건가..? 잘 모르겠다. 사실 뭘 했는지는 달력 보면 알 수 있는데 여기 적기 귀찮기도 하고 이번 달의 사건-생각을 풀어보려 한다. 🧚 새로운 동료가 내게 많은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나와 반대의 스타일을 가졌고 새로운 것을 많이 맛보게 해줬다. 어느날 문득, "나는 액티브한 취미를 가진 사람이 되고 싶다, 나는 운동을 취미로 하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는 건강하려고, 살기 위해 했는데 갑자기 신체활동을 즐기는 사람이 되고 싶어진 것이다...
4월은 "이야기 + 반복" 의 달 4월에는 사람들을 엄청 많이 만나기도 했고, 나의 불안 고민에 대해 아주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했다. 옛날엔.. 내 고민을 타인에게 짊어지게 하기 싫었고 진지충이 되고싶지도 않았고 ㅋㅋㅋ 그 사람이 해결할 수 없으면 고민상담을 하는 건 그사람의 시간낭비라고 생각해서 안했었다. 어쩌다 막상 고민을 나눠보니, 나랑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도 있고 이미 깨달음(?)을 얻어서 자신의 방식을 공유해주기도 했다. 그리고 몇가지 강연, 강의를 듣고 보니 어떤 핵심은 서로 비슷한, 어쩌면 내가 이미 알고 있었던 방법이었다. 단지 나의 경우는 그 해결 프로세스를 명확하게 하지 못했거나, 실행을 안해보았던 것.. 그리고 이것은 어느정도 일관성있게 반복해야 한다는 점. 그래서 4월 말쯤에는 ..
믿을 수 없지만.. 3월이다 주간 회고와 지금 드는 생각을 모아모아 한달 회고를 쓴다 학습 - CSS 스터디: 재미있었다만.. 시간투자를 많이 못해서 아쉽다 - CSS 인강: 조금씩 들었는데 오히려 짧게 듣기에는 CSS만한 것도 없는듯?? - 경제 팟캐스트: 에어팟이 스스로 살아나서 다시 듣고 있다 사회 활동 더 많은 여러 가지 모임에 참석했다. 커피챗, 모각코, 독서모임, 스터디, 회고모임, 회의, 친구, 모임, 회사.. 네트워킹 하는걸 어려워하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활동을 해보려고 했다. 어느순간 지금까지는 혼자 채울 수 있는 유리병을 채웠다면 사회 생활을 통해서는 다른 사람들이 채워줄 수 있는 유리병을 채운 늑낌을 받았다. 아직 네트워킹에 대한 부담이나 고통은 있지만.. 재밌기도 하다ㅎ 생활 - 미..